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은 임산부에게 최고의 간식입니다. 하지만 모든 과일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임신성 당뇨가 우려되거나 특정 성분에 예민한 시기에는 과일의 종류와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임산부가 주의 깊게 살펴보고 먹어야 할 과일들을 정리했습니다.
임산부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금기 과일 중 하나가 파인애플입니다. 이는 파인애플 심지에 든 브로멜라인(Bromelain) 성분 때문인데요. 이 성분이 단백질을 분해하고 자궁 경부를 부드럽게 만들어 조산 위험이 있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가을 제철 과일인 감은 맛은 좋지만 임산부에게는 두 가지 이유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일의 가장 큰 복병은 '당분'입니다. 망고, 포도, 수박은 혈당 지수(GI)가 높아 혈당을 빠르게 올립니다.
딸기나 블루베리처럼 껍질째 먹는 과일은 톡소플라즈마(Toxoplasmosis) 오염 위험이 있습니다. 흙에 닿는 과일은 반드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거나 식초물에 담가 소독 후 섭취해야 합니다.
어떤 과일이든 '절대 안 돼'는 없습니다. 하루 권장량(사과 반 쪽 정도의 부피)을 지키고, 식사 직후보다는 식간에 간식으로 드시는 것이 혈당 관리에 유리합니다.